중국어 피동문 ‘被字句(被자문)’ 완벽 정리: 被·叫·让·给·피동 완전 정복

안녕하세요, 이광동입니다. 오늘은 중국어 학습자가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반드시 넘어야 할 산피동문(被字句, bèizìjù)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.

왜 ‘被字句’가 어려울까?

한국어는 ‘당하다/받다’ 동사 하나로 피동을 다 표현합니다. “그가 나를 때렸다” → “내가 그에게 맞았다/당했다”. 끝.

중국어는 다릅니다. 표지어(标记语)가 5가지나 되고, 각각 뉘앙스·문체·제약이 다릅니다.

  • bèi — 정식·서면·부정적 결과 강조
  • jiào — 구어·북방·가벼운 부정/중립
  • ràng — 구어·전역·허락/유도 의미 겸함
  • gěi — 구어·북방·강한 부정/피해 강조

이 5가지를 한국어 화자 관점에서 “왜 이게 다른가?”만 기억하면 됩니다.

1. 基本结构 — 피동문의 뼈대

받는 주체(피해자) + 표지어(被/叫/让/给/Ø) + 행동 주체(시사/施事) + 동사 + 보어/결과

성분 중국어 한국어 대응
피해자(주어) 我的手机 내 휴대폰이
표지어 被 / 叫 / 让 / 给 / (없음) ~에게 / ~한테
시사(행위자) 小偷 도둑이 / 도둑한테
동사+보어 훔쳐 가다(결과)

我的手机 小偷 偷 了。 (내 휴대폰이 도둑에게 훔쳐졌다)

핵심: 중국어 피동문에서 동사 뒤엔 반드시 보어(结果/方向/可能 등)가 옵니다. “동사만”으로는 문장이 안 됩니다. 한국어 “맞다/당하다”는 동사 하나로 끝나지만, 중국어는 동사+보어로 동작의 완결을 표시해야 합니다.

2. 五大 표지어 상세 비교 — 한국어 화자용 치트키

① 被 (bèi) — 표준·정석·서면

  • 용도: 서면, 공식 발표, 뉴스, 부정적 결과 강조
  • 느낌: “공식적으로 기록된다” “억울하다”
  • 예문:

我的提案 老板 否决 了。(wǒde tíàn bèi lǎobǎn fǒujué le) — 내 제안이 사장님께 거절당했다.
警察 抓住 了。(tā bèi jǐngchá zhuāzhù le) — 그가 경찰에게 잡혔다.

한국어 대응: “~당하다”, “~되다” (격식체)

② 叫 (jiào) — 북방 구어·가벼움

  • 용도: 북방 회화, 친구 사이, 부정적·중립적
  • 느낌: “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”
  • 예문:

我的自行车 偷走 了。(wǒde zìxíngchē jiào rén tōuzǒu le) — 내 자전거가 누군가한테 도둑맞았어.
看见 了。(bié jiàokànjiàn le) — 그한테 들키지 마.

한국어 대응: “~한테 ~당하다”, “~에게 ~지다” (구어체)

③ 让 (ràng) — 범용 구어·허락/유도 겸함

  • 용도: 전역 구어, ‘시키다/하게 하다’ 사동과 형태 동일
  • 느낌: 상황에 따라 피동/사동 양쪽 가능 — 문맥으로 구분
  • 예문:

了。(wǒ ràngpiàn le) — 내가 그한테 속았어. (피동)
老师 学生 早退 了。(lǎoshī ràng xuéshēng zǎotuì le) — 선생님이 학생을 일찍 보내셨다. (사동)

구분 팁: 주어에 의지/능동성이 있으면 사동, 없으면 피동.

④ 给 (gěi) — 강한 피해·불만 강조

  • 용도: 북방 구어, 화자 불만·피해 정서 강함
  • 느낌: “정말 기분 나쁘게 당했다”
  • 예문:

我的钱包 小偷 偷走 了。(wǒde qiánbāo gěi xiǎotōu tōuzǒu le) — 내 지갑이 도둑놈한테 훔쳐졌어!(분노)
了!(bié gěipiàn le) — 그놈한테 속지 마!

한국어 대응: “~놈한테 ~당하다”, “~에게 ~빼앗기다”

⑤ 无标记(零标记) 피동 — 문맥이 다 말해줄 때

  • 조건: 주어가 명백한 피해자/수혜자, 시사 생략 가능
  • 예문:

做好 了。(fàn zuòhǎo le) — 밥이 다 됐어(지어졌어).
寄出去 了。(xìn jìchūqù le) — 편지가 부쳐졌어.
关上 了。(mén guānshàng le) — 문이 닫혔어.

핵심: 한국어 “밥이 다 됐다”, “문 닫혔다” — 주어에 능동성 없으면 표지어 생략!

3. 实战对比 — 같은 상황, 다른 표지어

상황 被 (정석) 叫 (구어) 让 (구어/모호) 给 (불만) 무표지
휴대폰 분실 手机偷了 手机人偷了 手机人偷了 手机偷了 手机
꾸지람 듣다 骂了 骂了 骂了 骂了 ——
칭찬받다(긍정) 表扬了 ❌ 잘 안 씀 表扬了 ❌ 잘 안 씀 受到表扬

양성(긍정) 피동: ‘被/让’ 가능, ‘叫/给’ 거의 안 씀. 긍정엔 ‘受到+동사’ 선호.

4. 한국인이 가장 헷갈리는 3가지 함정

함정 1: “동사만 쓰고 보어 안 붙이기”

❌ 书 了。(× 동사만)
✅ 书 看完 了。(wán 결과보어)
✅ 书 看懂 了。(dǒng 결과보어)

이유: 중국어 피동문은 “동작의 결과/완료”를 보여줘야 문장이 성립합니다. 한국어 “책을 봤다”는 완료형이지만, 중국어 피동은 “책이 나에 의해 다 읽혔다(看完)” / “이해됐다(看懂)”여야 합니다.

함정 2: “시사(行위자) 생략할 때 표지어도 같이 지우기”

시사를 생략하면 표지어도 같이 생략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.

❌ 我的包 偷走 了。(시사 없는데 被 남음 — 어색)
✅ 我的包 了 / 被偷走 了.(무표지 또는 시사 명시)

함정 3: “사동(使役)과 피동 혼동 — 让/给/叫은 둘 다 가능”

了。 — 그가 나한테 가라고 했다 (사동: 그가 주체)
了。 — 내가 그한테 속았다 (피동: 내가 피해자)

구분: 주어에 의지/능동성 있으면 사동, 피해자면 피동.

5. 进阶: 被字句의 변주 — 否定·疑问·把字句 전환

부정문: 没(有) + 被/叫/让/给

我的提案 没被 否决。(wǒde tíàn méibèi fǒujué) — 내 제안은 거절당하지 않았다.
看见!(bié jiàokànjiàn) — 그한테 들키지 마!

의문문: 怎么/为什么 + 被/叫/让/给

怎么被 骗 了?(nǐ zěnme bèi piàn le?) — 어떻게 속았어?
这事 为什么让 他知道 了?(zhè shì wèishénme ràng tā zhīdào le?) — 이 일이 왜 그한테 알려졌지?

把字句(바자문) ↔ 被字句 전환 — 능동↔피동 쌍둥이

把字句 (능동·처리) 被字句 (피동·결과)
作业 做完 了。 作业 做完 了。
关上 了。 关上 了。
寄出去 寄出去 了。

이광동 쌤 꿀팁: “把字句는 ‘주어가 객체를 어떻게 처리했나’, 被字句는 ‘객체가 주체에 의해 어떻게 됐나’ — 같은 사건, 시점만 다름. 같이 외우면 안 까먹음.”

6. 实战 연습문제 3개

  1. 내 제안이 사장님께 채택됐다. (긍정·정식 → 被/受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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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我的提案 老板 采纳 了。 / 我的提案 受到 老板 采纳 了。 (긍정이라 被 가능, 受到 더 자연스러움)

  2. 그 놈한테 지갑을 뺏겼다. (강한 불만 → 给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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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钱包 那家伙 抢走 了。(qiánbāo gěi nà jiāhuo qiǎngzǒu le)

  3. 숙제가 이미 다 끝났다. (시사 불명·무표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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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作业 做完 了。(zuòyè zuòwán le) — 시사 생략, 무표지 피동

7. 마무리: 피동문, “표지어 5개”만 기억하면 끝

중국어 피동문(被字句)의 핵심은 표지어 선택 + 동사 뒤 보어 필수 두 가지입니다.

  • 정식·부정 강조 →
  • 북방 구어·가벼움 →
  • 범용 구어·사동 겸용 →
  • 강한 불만·피해 →
  • 문맥 명확·시사 생략 → 무표지

여기에 “동사+보어(完/好/住/走/懂/到…)”만 붙이면 한국어 “~당하다/~되다” 모든 상황에 대응됩니다.

다음 시간엔 “把字句(바자문)와 被字句의 실전 전환 연습”으로 이어가겠습니다.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! 🇨🇳


본 글은 한솔원격어학원 이광동 선생님의 강의 노트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.
중국어 문법·회화·HSK 수강 문의: xuexi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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